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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캣츠랩 콜로키움

  • 기준

만화와 기술, 그 역사를 늘어놓기

이 연구는 만화의 역사를 기술을 초점에 두고 재구하려 한다. 이때 만화는 『만화의 이해』(스콧 맥클라우드)에서 소급해 갔던 동굴 벽화에서부터 현대 한국의 주류 만화로 자리잡은 웹툰까지를 포괄한다. 근년까지, 혹은 AI 광풍이 몰아치기 전까지 만화의 기술적 차원은 주로 종이와 스크린이라는 지지대를 핵심으로 두고 논해졌지만, 이 연구는 보다 다양한 기술적 행위자들의 역할에 관심을 둔다. 만화라는 양식의 전개에서 기술적 차원을 늘어놓아 표현하기 위해 본고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을 원용한다. ‘만화’를 이루는 인간-비인간의 동맹을 국면별로 펼쳐 가시화하고 역사화 하는 일은 “매체가 우리의 상황을 결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렇기 때문에) 그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키틀러의 문장을 만화로 궁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발표: 조익상(캣츠랩)

만화평론가, 문화연구자, 강의 노동자. 공저서로 합정만화연구학회 동료들과 함께 쓴 『웹툰 내비게이션』이 있다.

토론: 윤하민(캣츠랩), 조경숙(합정만화연구학회)

일시: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7시 30분~9시 30분

장소: 캣츠랩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26, 4층)

진행: 온오프 병행(온라인 신청자들에겐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참가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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