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퀴어-시민의 기쁨과 슬픔
이 강좌는 최근의 퀴어문학 담론을 소수자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문화적 실천으로 독해합니다. 특히 동시대 퀴어문학이 제기하는 ‘시민-되기’ 전략을 검토하고, 이때 수반되는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포스트페미니즘 시대 퀴어시민권에 대한 한국문학(장)의 서사적 상상력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 강사: 오혜진 | 문학평론가
「포스트페미니즘 시대 한국 여성문학·퀴어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과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연구자의 탄생』(공저), 『19호실로부터』(공저) 등의 책을 썼다. 『한겨레』와 『씨네21』, 웹진 『핀치』에 칼럼을 연재했고, 현재 대학에서 퀴어페미니즘 문화비평을 강의한다.
* 일시: 2024년 7월 9일~8월 6일(총5회,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캣츠랩 연구실(서울시 마포구 서강로 126 4층 캣츠랩) + 온라인 줌
* 동영상 강의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문의: catslab126@gmail.com
* 방식: 강사의 강의(수강생은 텍스트를 미리 읽고 참석할 것을 권장합니다)
* 강의자료: 사전에 텍스트 목록 제시
* 수강대상: 최근 한국문학(장)의 동향 및 동시대 퀴어정치의 쟁점에 관심 있는 분
* 입금: 국민은행 802001-04-276404 | 설동준(문화와교육연구소)
* 수강료:
기본 – 20만원(온오프라인 동일)
얼리버드 – 17만원(6월 중 등록)
학생(학부 및 석박사 과정/수료생) -15만원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 주차별 내용
1주차(7/9) 포스트페미니즘과 퀴어의 시민화
포스트페미니즘의 다층적 함의를 검토하고, 퀴어가 ‘시민’이라는 잠정적 지위를 획득하게 된 정치적 배경을 점검합니다.
– 재스비어 K. 푸아, 이진화 옮김, 「퀴어한 시간들, 퀴어한 배치들」, 『문학과사회―하이픈』 116, 문학과지성사, 2016.
– 한우리, 「퀴어는 항상 급진적인가―퀴어리버럴리즘과 한국 퀴어시민의 위치성」, 『말과활』 12, 일곱번째숲, 2016.
2주차(7/16) 오토픽션 논쟁과 퀴어(문학)의 시민권
최근 전개된 오토픽션 논쟁을 중심으로 퀴어/문학과 시민권 논의의 쟁점을 파악합니다.
– 『문학과 사회』 131호(2020년 가을)의 ‘메타비평’
– 『문학동네』 105호(2020년 겨울)의 ‘오토픽션 트러블’ 특집
그밖에 ‘오토픽션 논쟁’을 다룬 평론들
3주차(7/23) 정상시민의 조건과 퀴어 리버럴리즘
정상시민 모델을 참조·전유함으로써 ‘시민-되기’를 시도하는 동시대 퀴어문학의 전략을 분석합니다.
–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창비, 2019.
– 박상영, 「보름 이후의 사랑」, 『믿음에 대하여』, 문학동네, 2022.
4주차(7/30) 동성애규범성과 애도의 정치
공동체의 성원권을 부여하는 기제로서 애도의 정치를 분석하고, 애도 (불)가능한 존재와 글쓰기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 유성원, 『토요일 외로움 없는 삼십 대 모임』, 난다, 2020.
– 김병운, 「9월은 멀어진 사람을 위한 기도」,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민음사, 2022.
5주차(8/6) 퀴어 가족구성권과 동성결혼의 상상력
동성결혼 법제화를 통해 대안적 시민권을 모색하는 문학적 사례들을 점검하고 그 정치적 딜레마를 논의합니다.
– 조우리, 『오늘의 세리머니』, 위즈덤하우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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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시간을 접어 1990년대를 2020년대와 포갠다면
2020년대가 사회경제적으로 우울한 잿빛일 때 1990년대는 ‘좋았던 그 시절’로 화사하게 소환되곤 한다. 그런데 1990년대는 2020년대에게 노스텔지어의 대상일 뿐 아니라 경제위기를 포함해 지금 시대를 규정 짓는 여러 조건들의 근기원이기도 하다. 이 강좌는 지금 시대로 이어지는 1990년대발 논제들이 출현한 문학, 문화, 사상, 세대, 지식인, 진보, 국가, 여/성, 생태 영역으로 진입한다. 그리고 과거로부터 단서를 구해와 지금의 한국 사회를 다방면으로 고찰한다.
* 강사: 윤여일(작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990년대, 모든 현재의 시작』,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동아시아 담론』,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를 썼다.
* 일시: 2024년 7월 5일~7월 26일(총4회,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처음 3주는 온라인 줌으로만 진행, 마지막 4주 차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오프라인 희망자만)
* 동영상 강의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문의: catslab126@gmail.com
* 방식: 강사의 강의(수강생은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를 읽고 참석할 것을 권장)
* 입금: 국민은행 802001-04-276404 | 설동준(문화와교육연구소)
* 수강료:
기본 -15만원(온오프라인 동일)
학생(학부 및 석박사 과정/수료생) -10만원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 주차별 내용
1주차(7월 5일 금요일) 시대, 잡지, 문학, 비평, 언론, 사상(온라인 진행)
(1) 프롤로그
(2) 문제적 시대로서의 1990년대
(3) 문학, 전장에서 시장으로
(4) 사상, 중심을 잃은 행방
2주차(7월 12일 금요일) 문화, 비주류, 자유, 세대, 인터넷, 지식인(온라인 진행)
(5) 문화, 대중성과 실험정신 사이에서
(6) 세대, 혼란의 범주
(7) 디지털, 가능해진 것과 가려진 것
(8) 지식인, 흔들리고 갈라지는
3주차(7월 19일 금요일) 진보, 국가주의, 욕망, 통제, 페미니즘, 젠더갈등(온라인 진행)
(9) 진보, 재장전과 분열
(10) 국가, 억압하고 또 욕망되는
(11) 통제, 사상에서 일상으로
(12) 여/성, 가장 첨예한 정치 영토
4주차(7월 26일 금요일) 생태, 소비, 위기, 촛불, 대중, 사회전환(오프라인 병행)
(13) 생태, 그때 이미 사고했던 것들
(14) 위기, 지금 시대가 서 있는 토대
(15) 대중, 그들은 다음 시대를 열어냈는가
(16) 에필로그


3 – 정동 이론의 지형학: 정동이 망치거나 구하는 방식에 관한 이론적 탐구들
비판적 사유는 세계에 위기를 불러오는 원인과 그것을 극복하는 길을 밝히고자 고투해왔다. 특히 현대의 급진적 사유는 위기의 동학과 극복의 역학이 서로 다른 원천을 가진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같은 원천에서 흘러나온 다른 측면임에 주목해왔다. 어펙트, 혹은 정동 역시 위기와 그 극복의 가능성을 동시에 내재한 양의적 개념일 것이다. 이 강좌는 다섯 명의 이론가들을 축으로 정동이론이라는 사유의 지형들을 살펴볼 것이다. 더불어 정동 개념을 통해 위기의 동학과 극복의 역학을 탐구하는 이론들에 내재된 한계와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 강사: 정정훈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정치적인 것, 문화적인 것, 사회적인 것이 교차하는 현장을 마르크스주의 전통과 스피노자의 사유 속에서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권의 전선들>, <인권과 인권들> 등이 있으며 <문화론의 도래와 파장>,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 등 다수의 책들에 필자로 참여하였다.
* 일시: 2024년 7월 10일~8월 7일(총5회,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캣츠랩 연구실(서울시 마포구 서강로 126 4층 캣츠랩) + 온라인 줌
* 동영상 강의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문의: catslab126@gmail.com
* 방식: 강사의 강의
* 강의자료: 텍스트 제공
* 수강대상: 정동 이론의 지형에 관심이 있는 분
* 입금: 국민은행 802001-04-276404 | 설동준(문화와교육연구소)
* 수강료:
기본 -20만원(온오프라인 동일)
얼리버드 -17만원(6월 중 등록)
학생(학부 및 석박사 과정/수료생) -15만원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 주차별 내용
1주차(7/10, 수) 스피노자 : 기쁨과 슬픔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조건들
2주차(7/17, 수) 들뢰즈 : 신체의 위도와 경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
3주차(7/24, 수) 마수미 : 정동은 무엇을 약속하는가?
4주차(7/31, 수) 발리바르 : 정동과 이데올로기, 또는 교통양식이라는 질문
5주차(8/7, 수) 아메드 : 정동경제와 감정정치의 페미니스트 분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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