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리터러시 생태계의 변동을 사유하고 읽고 쓰는 존재들과 연대하기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과 미디어 환경의 변동 속에서 리터러시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읽기쓰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 울려퍼집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대체할 뿐이다.”라는 조언인지 세일즈 문구인지 협박인지 모를 슬로건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의 읽기-쓰기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리터러시 교육은 어떤 변화를 받아들이고 어떤 변화를 거부해야 할지, 삶과 행성을 위한 리터러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무엇보다 자신의 삶 속에서 인공지능과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할지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세미나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며 토론하는 것을 넘어 다른 리터러시를 꿈꾸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읽고 쓰는 존재인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인공지능은 어떤 모습으로 진입하고 있는지, 자신이 생각하는 인공지능과 자신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모습인지, 새로운 리터러시 생태계 속에서 어떤 새로운 실천을 시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더 나은 리터러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읽고 쓰는 일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 함께 읽을 텍스트
김성우 (2024).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유유.
* 주차별 계획
1주(9/23) 『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들어가는 말, 1장
2주(9/30)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2-3장
3주(10/7)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4-5장
4주(10/14)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6장, 나오는 말
* 세미나 정보
– 일정: 2024. 9. 23. ~ 10. 14. 매주 월요일 오후 7:30~9:30 총 4회 (온오프 동시 진행)
–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26. 4층 캣츠랩
– 운영: 온라인(줌, 제한 없음) + 오프라인(최대 15명), 오프라인 선착순 마감
– 회비: 일반인 월(4주) 4만원, 학생(대학생/대학원생) 월 3만원,
세미나 두 개 수강 시 일반인은 월 6만원, 학생은 월 4.5만원(두 번째 세미나는 50% 할인)
– 입금:
– 세미나 이끔이: 김성우
– 방식: 발제, 쪽글 발표와 토론
1) 세미나는 발제와 쪽글 낭독, 토론으로 이루어집니다.
2) 발제는 텍스트의 내용을 모두 요약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점에서 이해한 바를 풀어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합니다.
3) 쪽글은 자신의 삶과 일 속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지, 이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태도는 어떠한지, 세미나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지 등으로 자유롭게 작성합니다.
4) 토론 시에는 가급적 비디오를 켜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세미나는 녹화되지 않습니다.
* 세미나 시작 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 위의 계좌로 입금을 하셔야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2 – <연약한 선: 그리스 비극과 철학에서의 운과 윤리> 함께 읽기
본 세미나는 연극학 연구의 한 사례로서 누스바움의 『연약한 선: 그리스 비극과 철학에서의 운과 윤리』를 읽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누스바움의 본 저작은 연극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비극을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상정하면서 연극과 철학의 학제적 구별을 넘어서고자 하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일반적으로 전제되는 바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연극학적 관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연극학계에서 흔히 통용되는 도식, 즉 플라톤 이래 설정되었던 연극과 철학이라는 짝패 사이의 적대적 구도가 편리하지만, 연극에 대한/연극을 통한 사유 가능성을 과도하게 단순화한다는 점을 암시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죠. 이렇게 납작하게 짓눌린 이해 아래 오로지 피억압자/피해자-되기를 통해 정체성의 정치를 즉각적으로 재생산하는 데 몰두하는 현대 연극의 경향에 거리를 두면서 본 세미나는 연극을 통한 사유 가능성의 탐구에만 주된 관심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 주차별 계획
1. 9월 24일 : 1장. 운과 윤리학
2. 10월 1일 : 2장. 아이스퀼로스와 실천적 갈등
3. 10월 8일 : 3장. [안티고네]: 갈등, 시야, 그리고 단순화
4. 10월 15일 : 4장. [프로타고라스]: 실천적 추론의 과학
5. 10월 22일 : 막간 1장. 플라톤의 반비극 희곡
6. 10월 29일 : 5장. [국가]: 참된 가치와 완전함에서 바라본 관점
7. 11월 4일 : 6장.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항연] 읽기
8. 11월 12일 : 7장. ‘이 이야기는 진실이 아니네’: [파이드로스]에서의 광기, 이성, 변설
* 세미나 정보
일시: 2024년 9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26. 4층 캣츠랩
운영: 오프라인 현장 참여 세미나로만 진행합니다.
회비:
일반인 월 4만원(8주 8만원),
학생(대학생/대학원생) 월 3만원(8주 6만원),
캣츠랩 세미나 두 개 수강 시 일반인은 월 6만원, 학생은 월 4.5만원(두 번째 세미나는 50% 할인)
입금:
방식: 발제와 토론. 발제 형식을 통해 매주 한 장(Ch)씩 읽어나갑니다. 총 3부 15장(막간 포함)으로 이루어진 본 저작의 2부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참여 인원의 의사에 따라 세미나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문의: 캣츠랩(catslab126@gmail.com)
세미나 이끔이: 고해종 (캣츠랩 연구위원)
* 세미나 시작 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 위의 계좌로 입금을 하셔야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3 – 기술 문화 연구 세미나 – <저항의 알고리즘>(영문) 읽기
디지털 플랫폼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우리 삶을 견고하게 움켜쥐고 있기에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이 기술의 바깥을 경험하거나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기술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펼쳐내는 이들조차 현실에서는 그 기술들에 완전히 묶여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무기력해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훌륭한 비판적 이론서도 이 절대적인 기술적 포섭 혹은 예속의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이 한계 상황을 넘어갈 수 있는 힌트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항의 불가능성만을 되뇌기보다는 실낱같은 파열의 조짐이라도 탐색해 볼 수 있지는 않을까요? 비록 그것이 무기력한 것이거나 아주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해도 막대한 권력에 맞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함께 찾아봅시다.
* 읽을 텍스트
- Tiziano Bonini & Emiliano Treré, Algorithms of Resistance: The Everyday Fight Against Platform Power (The MIT Press, 2024).
- Kate Crawford & Vladan Joler, Calculating Empires: A Genealogy of Technology and Power Since 1500 (Web, 2023)
* 주차별 계획
1. 9월 26일: 예비모임 및 Introduction
2. 10월 10일: 1장 – Living With Algorithms: Power, Agency, Resistance
3. 10월 17일 : 2장 – The Moral Economy of Algorithmic Agency
4. 10월 24일 : 3장 – Gaming The Boss
5. 10월 31일: 4장 – Gaming Culture
6. 11월 7일: 5장 – Gaming Politics
7. 11월 14일: 6장 – Frontiers of Resistance In The Automated Society
8. 11월 21일: Calculating Empires 지도 읽고 이해하기 및 마무리
* 세미나 정보
– 일정: 2024년 9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30 ~ 9:30, 8주(두 달 코스)
–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26 4층 캣츠랩
– 운영: 오프라인(최대 15명, 선착순 마감) + 온라인(줌)
– 회비:
일반인 – 월 4만원(4주 4만원, 8주 8만원),
학생(대학생/대학원생) – 월 3만원(4주 3만원, 8주 6만원),
세미나 2개 참여 시(할인): 일반인은 월 6만원(4+2), 학생은 월 4.5만원(3+1.5)
두 번째 세미나는 50% 할인
– 입금:
– 방식: 발제와 토론
– 세미나 이끔이: 김상민 (미디어/문화연구자)
오프라인 참여를 주된 방식으로 하되, 온라인 참여도 허용합니다. 단 온라인 참여자들도 발제와 토론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참여 인원수에 따라 발제를 분배하고 매주 한 챕터씩 읽어나갑니다.
발제자는 4~50분 정도 내용 요약, 비판적 쟁점, 토론 거리 등을 발표하고, 참여자는 나머지 시간 동안 토론을 이어나갑니다.
– 문의: 캣츠랩(catslab126@gmail.com)
* 세미나 시작 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 위의 계좌로 입금을 하셔야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4 – 현대 미디어 철학 세미나 | 육후이 읽기2: 재귀성과 우연성
이 세미나는 <육후이 읽기2: 재귀성과 우연성>입니다. 지난 봄에 그의 <디지털적 대상의 존재에 대하여>를 읽었고, 이번 가을에는 다시 그의 주저 중 하나인 <재귀성과 우연성>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컴퓨터 연산(computation)이 철학 못지않게 철학적이며, 철학도 기술 못지않게 기술적”이라는 육후이의 말을 떠올려 본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이어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급속한 기술 변화는 단연 철학적인 논의와 성찰을 통해, 또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반추되고 교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세미나에서 시몽동, 후설, 하이데거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읽었다면, 이번에는 칸트와 헤겔을 통해, 그리고 사이버네틱스를 경유하면서 다시 그 독해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주차별 계획
1. 9월 20일(매주 금요일) : 예비모임 및 사전 강의
2. 9월 27일 : 박준영(2024). 『육후이』, 커뮤니케이션북스. 전체 읽기
3. 10월 4일 : 서론, 사이키델릭하게-되기
4. 10월 11일 : 1장, 자연과 재귀성
5. 10월 18일 : 2장, 논리와 우연성
6. 10월 25일 : 3장, 조직화된 무기적인 것
7. 11월 1일 : 4장, 조직화하는 무기적인 것
8. 11월 8일 : 5장, 잔존하는 비인간적인
육휘(2023), 조형준 옮김, 『재귀성과 우연성』, 새물결.
박준영(2024). 『육후이』, 커뮤니케이션북스.
* 세미나 정보
– 일정: 2024년 9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8회(두 달 코스)
–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26. 4층 캣츠랩
– 운영: 온라인(줌) + 오프라인(최대 15명), 선착순 마감
– 회비:
일반인 월 4만원(8주 8만원),
학생(대학생/대학원생) 월 3만원(8주 6만원),
캣츠랩 세미나 두 개 수강 시 일반인은 월 6만원, 학생은 월 4.5만원(두 번째 세미나는 50% 할인)
– 입금:
– 방식: 발제와 토론
– 세미나 이끔이: 박승일
오프라인 참여를 주된 방식으로 하되, 온라인 참여도 허용합니다. 단 온라인 참여자들도 발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참여 인원수에 따라 발제를 배분하고 매주 한 챕터씩 읽어나갑니다.
발제자는 4~50분 정도 내용 요약, 비판적 쟁점, 토론 거리 등을 발표하고, 참여자는 나머지 시간 동안 토론을 이어나갑니다.
– 문의: 캣츠랩(catslab126@gmail.com)
* 세미나 시작 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 위의 계좌로 입금을 하셔야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