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에 따라 리터러시 생태계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읽기와 쓰기의 영역에서 기계와의 공존과 갈등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읽기와 쓰기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그 가운데 여전히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는 무엇일까? 리터러시 실천의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혹은 여전히 홀로 읽고 쓰는 삶의 양식은 어떻게 재발명되어야 하는가? 인간과 기계의 읽기-쓰기는 어떤 면에서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새로운 리터러시 환경은 어떠한 교육적, 윤리적 도전을 제기하는가? 캣츠랩 김성우 연구위원의 신간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를 주제로 한 기술문화연구자 박승일 캣츠랩 소장과 리터러시 연구자 김성우 연구위원의 대담에 읽고 쓰는 시민, 학생, 연구자 모두를 초대한다.
- 일시: 2024년 9월 6일 금요일 7:30-9:00 (90분)
-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 126 4층 캣츠랩 | 온라인 줌강의실
- 진행방식: 전반 60분은 박승일 소장과 김성우 연구위원의 대담으로, 후반 30분은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한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참가비: 5천원 (온/오프라인 동일)
- 문의: catslab126@gmail.com
김성우 | 응용언어학자. 성찰과 소통, 연대의 언어 교육을 꿈꾸는 리터러시 연구자로 삶과 행성을 위한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단단한 영어공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공저)』 등의 책을 썼고, 현재 캣츠랩 연구위원과 서울대학교 강사로 일하며 대학 안팎에서 응용언어학, 사회언어학, 비판 리터러시, 기술과 언어교육, 영어논문쓰기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박승일 | 기술문화연구자. 지금까지 주로 미디어 문화연구와 기술 문화연구, 비판이론에 중점을 두고 학제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비인간, 신유물론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와 저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공부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캣츠랩 소장으로 일하면서 함께 하는 공부의 힘과 운동을 실험 중이다.